< 미국증시 >
미국 증시는 전일 Labor Day 휴장 이후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함. 매도세가 강하게 형성된 나스닥은 4%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고, S&P500은 모든 섹터가 하락세를 기록하며 2.78% 하락 마감함. 테슬라(TSLA)는 9월에 주가가 34% 하락하며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애플(AAPL)은 6.9% 하락, 지난 3거래일동안 14%가 하락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함. 투자자들은 소프트뱅크의 대량 옵션 구매를 놓고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매수 포지션이 존재할 것이라 예측하면서 주식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대량으로 매도세가 출현할 것을 우려함. 전기차업체 니콜라(NKLA)는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0% 넘게 상승함.
< 주요경제지표 >
유로존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며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국이 기록한 전기 대비 9.1% 감소보다 큰 낙폭을 보임. 독일 7월 무역수지는 시장 예상치 159억유로를 상회하는 192억유로로 발표함
< 원유 >
유가는 아시아 수요 회복 둔화와 미국 증시 하락세로 인하여 수요 전망이 악화되면서 강한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라는 전제하에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3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함.
< 통화 >
달러화는 주요 미국 지수들이 조정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하여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임. 유로화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의 환율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함. 파운드화는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약세를 보임.
< 미국 섹터별 등락 >
상승 섹터: 없음
하락 섹터: IT [-4.52%], 에너지 [-3.64%]
- IT 섹터: 애플 [-6.73%], 마이크로소프트 [-5.41%]
- 에너지 섹터: 옥시덴털페트롤리엄 [-9.71%], EOG리소스 [-5.35%]
< 유럽증시 >
유럽증시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및 유가 급락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함. 현지시간 8일부터 영국과 EU가 무역협정 등을 포함하는 8차 미래관계 협상에 나선 가운데 영국 협상 수석대표 데이비드 프로스트가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증가함. 그러나 이에 따른 파운드화 하락으로 인해 영국 증시는 유럽 주요 증시 중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하며 0.12% 하락 마감함. 한편 유가가 40달러 이하로 급락하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다른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였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1.15% 하락 마감한 가운데 부동산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함. 영국의 로얄메일은 금년 예상 매출액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5% 급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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